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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장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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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丙午年), 힘찬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2026년 한국일본언어문화학회 회장을 맡게 된 건국대학교 이현영입니다.



학회의 발전을 위해 중책을 맡겨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또한, 부족하나마 학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성실히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학회를 이끌어 오신 지난 회장님과 집행부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회의 학문적 기반을 다지고, 학회 활동의 연속성과 내실을 위해 헌신해 주신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의 한국일본언어문화학회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성과와 노력을 소중히 이어받아, 앞으로의 학회 운영을 차분히 이어가고자 합니다.

오늘날 학문을 둘러싼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사회 전반 또한 여러 도전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학자로서 각자의 연구를 충실히 이어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 학회가 회원 여러분의 연구 활동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학문 공동체로 기능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고 방향성을 분명히 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신임 회장으로서 학회가 단순한 연구 성과 발표의 장을 넘어, 새로운 연구 주제와 방법론이 자유롭게 논의되고, 세대와 전공을 넘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학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병오년이 지닌 역동성과 전진의 기운처럼, 학회 또한 활력 있는 연구 교류의 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한중일 국제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회의 연구 성과가 보다 넓은 학문적 네트워크 속에서 공유되고 축적될 수 있도록 한층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학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선배 연구자 여러분의 성과와 전통을 존중하며, 중견 및 신진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학회의 축적된 성과가 다음 세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세대 간 소통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회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학회를 지향하겠습니다. 학회가 회원 한 분 한 분의 학문적 여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맡겨진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병오년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의 연구와 일상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하며, 학회의 여러 자리에서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6년 1월 20일
한국일본언어문화학회 회장   이현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