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일본언어문화학회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학회장의 중책을 맡게 된 권혁인입니다.
2001년에 설립된 본 학회는 그간 한국의 대표 학술단체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일본 관련 연구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본 학회가 훌륭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갈 수 있었음을 상기하며 회원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본 학회는 코로나의 상황 속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 가장 발 빠르게 온라인학술대회를 도입하여 연구자들의 연구환경을 지켜내고, 학회 의사결정 구조를 혁신하여 운영위원회와 논문게제확정위원회를 가동함으로서 학회운영의 효율을 기해왔습니다. 이제는 활발한 학술 활동과 교류, 나아가 친목 도모가 가능한 시점입니다만, 연구환경이 악화되어 학회 발전을 위한 많은 고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회원여러분들과 함께 학회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국내에는 많은 일본 관련 학회들이 존재하고, 연구도 질보다 양이 평가받는 연구환경이지만, 모든 연구자들이 정상적인 학술 활동이 가능한 학회환경을 구축하고, 본 학계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가며 보다 활발한 학술 활동의 장을 열어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한중일 연구자들과의 학술교류를 보다 활성화하고 회원들의 연구 활동을 해외로 넓혀 가겠습니다.
또한 연구자들의 성과가 높이 평가받는 학술지를 발행하여 회원들의 연구가 가치를 발하도록 하겠으며, 나아가 시대의 흐름과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연구 분야를 발굴하고 그 성과가 학술지에 연결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회는 한사람만의 노력으로 성공시킬 수 없습니다. 그간 본 학회를 이끌고 계신 임원님들과 협력하여 학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회원 여러분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협력 부탁드립니다.
한국일본언어문화학회 회장 권 혁 인 드림